판교역 근처에 당근케익으로 유명한 카페가 있다.
바로 "세시셀라"이다.
세시셀라 본점은 강남에 있고, 한남동이랑 판교 등에 분점이 있다.
친구 집에 놀러가기 전에 빈손으로 가기 뭐해서, 뭘 사들고 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곳을 지도앱에 저장해뒀었는데, 그 중에서 판교역 세시셀라가 당첨되었다.
세시셀라는 판교역에서 정말 가까이에 있다.
환승 전에 사들고 가도 충분할 정도!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해서 도착 전에 미리 전화를 해봤다.
평일 낮 시간이었는데, 당근케익이 아직 많이 남아있었다.
그 유명한 당근케익 8800원...
후기에서 다들 좀 비싸지만,, 그만큼 맛도 있고 양도 많다고 하길래
엄청 기대를 했다.
양은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다 ㅋㅋㅋㅋㅋ
초콜릿 케익도 있었는데, 초코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진 케익이라서 그런가, 포장은 안되고 매장에서만 먹을 수 있었다.
초콜릿 케익 9900원
얼마나 꾸덕하고 찐한 초콜릿을 썼길래 가격이... ㅎㅎㅎ
초코 덕후라면 한번쯤 맛보고 싶을 것 같다.
후기에서 보니 부모님 생신 케익으로 세시셀라 당근케익을 많이 하는 것 같았다.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너무 달지도 않고, 괜히 당근케이크 하면 건강한 이미지? 가 있어서 그런지, 부모님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편견도 자연스레 생긴다.
홀케익을 구매하고 싶으면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세시셀라 당근 홀케익 예약 전화번호 02.591.3388
매장 내부는 약간 어두운 편이다.
내부 인테리어가 막 특출나게 예쁘고 어떤 컨셉이 있어보이지는 않았다.
무난하고, 통창이 많은데 채광이 별로 좋지 않은게 신기했다.
방향이 남향이 아닌가? ㅋㅋㅋㅋ
오히려 테라스 자리가 햇빛을 보기에는 훨씬 좋아 보였다.
귀여운 포장 박스에 담아주신 당근케이크
얼마나 맛있길래 다들 호들갑인지~~~
한번 먹어봐야겠다.
친구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꺼낸 당근케이크
음.. 흰색 크림이 진한 크림치즈라서 풍미가 좋았고, 케익 시트는 떡에 가까운 수준으로 밀도가 있었다.
엄청 빽빽하고 쫀득한 시트였다.
나는 사실 다른 곳이랑 확연히 다른 차이를 못느꼈는데, 친구는 한입 먹자마자 오!? 다르다! 했는데,
(이건 내가 기분좋으라고 했을 수도ㅋㅋ)
무튼 평타이상의 맛이었고, 유명세와 함께 먹어서 맛있게 느껴지는 맛이었다.
[재방문의사]
음.. 보통.. 그냥 저냥?
한번쯤은 궁금함에 맛볼만하고, 당근케익을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에 사들고 간다면 정성스럽고 사려깊은 선물이 될만하다.
개인적으로 또 다시 와서 사먹을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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