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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근처에서 카페를 찾아보았다.

조건은..

햇살이 좋으니, 야외테라스에 앉을 수 있어야하고, 

배가 심히 고프니 맛있는 빵을 같이 먹을 수 있어야한다.

 

두가지 조건에 부합한 카페를 찾은 곳이 바로 수잔나의 앞치마였다.

(같이 간 친구들이 다 ㅋㅋㅋㅋ이름을 듣더니 한소리 했다. 무슨 소리인지는 생략)

주변에 카페들이 많고, 조용하고 한적하고 깔끔한 거리는 아니다.

조금 뜬금없이 카페가 있긴 하지만, 찾아 갈만할 정도로 외부 조경은 예쁘게 꾸며 놓았다.

 

인스타에 검색해보면 다들 여기서 인생샷을 많이 찍어가는 것 같더라?

 

빵이 정말정말 비싸다.

그정도로 퀄리티가 좋은 빵들인가?

생각해보면 또 그건 아닌거같다ㅠㅠ

버터의 풍미가 끝내주게 느껴진다던지.. 빵의 결의 미친듯이 보드랍던지..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비싸다

 

내부가 생각보다 넓었다. 2층인가 3층까지 있는것 같았는데, 2층까지만 올라가 봤다.

그런데 외부의 깔끔하고 깨끗하고 청명한 이미지와 다르게 내부는 좀... 풀썩풀썩한 먼지가 날것같은 테이블과 의자였다.

엔틱을 컨셉으로 한건지? 잘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패브릭으로 되어있는 의자를 싫어해서 불호였다.

 

1층보다 2층이 더 올드하고 앤틱한 느낌이 났다.

고로 2층에 앉지는 않았고, 테라스에 앉고싶어서 테라스형 카페를 그렇게 찾았건만, 막상 나와보니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추워서 1층으로 앉았다.

 

조각케익들도 여러종류 있는데 하나같이 다 비쌌다.

블루베리 타르트를 먹어봤는데, 8천원인가 9천원이었는데.. 양심없게 냉동블루베리를 쓰지는 않았다

그냥 그저 그런 타르트 맛이었다 ㅎㅎㅎ

 

비싸고 비싼 빵들 ^^

맞은편에 수잔나의 앞치마 매장의 시그니쳐라는 양파크림치즈베이글이 냉동칸에 있었다.

또 시그니쳐를 못지나치는 병이 도져서 시켜봤는데 정말 정말 정말 실망이었다..ㅠㅠ

아이스크림도아닌.. 크림치즈의 서걱함..

베이글은 오래되었는지 쫄깃함은 사라지고 바스락거렸다..

딱딱하고 맛없는 싸구려 버터를 쓴 페스츄리 같았다.

 

케익도 있긴 있었따 ㅎㅎㅎ 제대로 보지도 않았지만 ~~

 

 

아쉬운 네이밍(수잔나의 앞치마 : 수잔나는 어디계신가요? 앞치마는 뭔가요...)

상당히 불친절한 알바생의 태도와 말투..(진동벨 주지도 않고, 음료와 커피 나왔는데 안가져 간다는 식으로 소리질러서 부르시네요..)

맛과 반비례하는 빵의 가격

먼지 풀썩거리는 내부 앤틱체어들

 

깔끔하고 예쁜 외부 조경과 테라스좌석!

끝내주게 맛있는 커피!

 

[재방문의사]

NO>...

커피는 맛있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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