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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전부터 사고싶었다..

도자기 클래스를 다니고부터 그릇과 컵에 관심이 늘었다.

 

수업 가기 전에 오늘은 뭘 만들지 고민하고, 디자인을 생각해보면서 인스타그램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서칭해보곤 했었다.

그때 우연히 보게 된 컵인데 정말 취향 저격이었다 ㅠㅠ

 

귀여운 아이스크림 모양의 컵은 사진은 보자마자


아주 무덥고 습한 여름에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나와서

이 사랑스러운 컵에 시리얼을 밑에 깔고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올리고, 진한 에스프레소를 쪼르르 따라서 

미지근한 선풍기 바람을 쐬면서

념념 힐링할 생각에 가슴이 설레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닮은 귀여운 팔츠그라프 아이스크림콘 컵

 

엔틱 제품이라서 블로그를 통해서 구매를 했다.

처음으로 비공식(?) 루트로 구매를 하는 경험이어서, 색다르기도 했지만 불안함이 있었다.(사기당하는거아닌가..?)

 

걱정과는 다르게 정성스러운 포장으로 빠르게 도착했다 

 

 

 

진짜 말그대로 아이스크림콘 모양과 색의 컵이다.

사진상으로 봤을때는 이게 가장 마음에 들고 너무 귀여워서 구매를 했는데, 실물을 보니 맨 위의 바닐라아이스크림 st가 더 예뻤다.

컵 안쪽의 색감이 큰 역할을 하는 듯?

 

엔틱 제품이라서 스크래치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양호한 상태였다.

하나만 뒷면에 살짝 흠이 있었다.

 

 

배송이 같이 와서 함꼐 적는 돌낭시에 후기!!!

친구가 강릉에 갔다가 우연히 돌체테리아 휘낭시에를 맛보고 눈이 번쩍 뜨였다고 했다.

휘낭시에가 다 똑같지 뭐 했는데

진짜 쫀득함이 다르다고 난리부르스를 했다.

 

거기에 또 넘어가서 ㅋㅋㅋ나도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버렸다.

돌체테리아 휘낭시에는 사실 빵켓팅이라는 빵을 위한 티켓팅을 해야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나는 친구가 링크를 알려줘서 취소?가 풀리는건지, 추가 물량을 받는건지... 모르겠지만 토요일 낮에 열린 구매링크를 사용해서 빵켓팅을 했다.

 

 

솔티카라멜이 제일 맛있음..ㅠ

정말 다르다는걸 느낀.. ㅎ돌낭시에ㅎ

마음 써서 시킨 팔츠그라프 컵에 라떼를 담아서 같이 먹으니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다 ㅎㅎㅎㅎ

 

 

다음 날 아침에는 또 하나 해보고 싶었던 ㅋㅋㅋㅋ

팔츠그라프컵에 조리퐁 타먹기 ㅎㅎㅎㅎㅎㅎ

 

컵이 생각보다 커서 많이 들어간다.

(조리퐁 세번 리필한건.. 그냥 제가 많이 먹는것입니다.)

 

용량은 475ml 정도 

 

 

어디선가 매일 쓰는 것들이 내마음에 쏙들고 귀한 것들이어야 한다는 글을 읽었다.

전부터 사고싶었다 팔츠그라프컵...ㅜㅜ

근데 집에 다른 컵들도 많은데, 나의 소비가 또 괜한 쓰레기를 만드는게 아닐까 하는 우려로 구매를 계속해서 망설였다.

그런데 집에서 쓰던 오래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컵을 쓸때마다 잠시 휴식을 위해 무언가를 마시는 그 시간이 온전히 채워지지 않는것을 느꼈다. (머릿속에 사고싶은 컵이 아른거렸다)

마침 친구 생일 선물을 뭘 사지 고민하던 찰나에, 내가 사고싶었던 이 컵을 사주자! 대리만족이라도 느껴보자 라는 생각으로 구매처를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앤틱 컵이라는 것을 보고, 음...그렇다면... 새로운 쓰레기가 아니고...ㅎㅎㅎㅎ이미 나와있는 제품은..ㅎㅎ 그래도 좀 스스로와 지구에게 덜 부담을 주는게 아닐까? 라는 자기위안으로 내 것도 사버렸다 

결론적으로는 지금까지 제일 만족스럽게 행복하게 사용하고 있다.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에 하나다.

이 귀여운 컵으로 아이스크림을 담아서 선풍기 바람을 쐬면 얼마나 기분이 좋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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