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투썸 아이스박스가 언제부터인지...아른거리기 시작했다.
마카롱 바이브 처럼.. 당장 입에 넣어줘야 해소가 되는 그런 ..아련함이다.
일단 한번 먹고나면 한동안 생각은 안날텐데,,,
그러는 와중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당장 도전해보기로했다.
코로나로인해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니, 심심하기도 해서 집에서 만들어먹어보기로 했다.
다들 심심하니까 달고나 천번씩 저어서 달고나 커피도 만들어 드시잖아유?
ㅎㅎㅎㅎㅎ
준비물은 엄청나게 간단하다.
- 오레오계열 과자
-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끼리나 다른 제품도 가능~)
- 휘핑크림 250ml
1. 큰 믹서기 통에 휘핑크림을 다 때려넣기~~!!
2. 크림치즈도 다 때려넣기~!!
(계량은...대충 눈대중으로 했다. 사실 크림치즈를 좀 남겨서 과자 찍어먹으려고 ㅎ)
오레오를 크림과 과자를 분리해준다.
이 작업이 아주 귀찮다.
칼로 하니까 좀 그나마.. 수월하게 되더라고요
벗겨낸 크림은 그냥 같이 섞어버리쉐요~ !!!
아무래도 뭐 하나라도 더 들어가면 을매나 맛있게요?
자 그다음 휘핑을 치시면 됩니다
나는 도깨비 방망이를 사용했다.
집에 도깨비 방망이 거품날이 없길래, 그냥 커터날로 돌렸다.
한 방향으로 돌리면서 휘핑을 치니까 의외로 잘 되었다.
여기서...나는 멈추었어야했다...
바보슥희...
휘핑이....너무 쫀쫀해 보이지 않아서 한번 더 돌렸는데...
원래 그정도가 적당한거라고 합니다.
엥? 이정도 휘핑으로도 괜찮은가?
싶을때 그만 두셔야 합니다!!!!!!!!!!!!!!!!!!!!!!
명심하쉐요~!!!!!!!!!!!!!!!!!!
욕심을 낸 자의 최후.....
갑자기 크림치즈인지, 휘핑크림인지,, 엉겨붙어서
이상한 두부 찌꺼기 처럼 되어버렸다ㅠㅠㅠㅠ
에라 모르겠다하고는 그냥 덮어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레오 깔고 크림 덮고
오레오 깔고...
한 3레이어정도를 쌓았다.
휘핑크림의 유청이 분리되어서 순두부처럼 된거를..그냥 썼다..
맛은...
정말 뒤지게 맛없었다..
흐업..ㅠㅠ
다음번엔 꼭 성공할테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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