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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행지 코스에 반드시 등장하는 시화골목 연희네 슈퍼이다.


영화 1987 촬영지로 유명하다.
연희네 슈퍼 앞에서 헤드폰을 끼고 잡지를 안고 김태리야끼인 척 사진을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

근처에 쉼터처럼 무인으로 운영되는 곳도 있었다.
예쁜 풍금이 있어서
내마음의 풍금 전도연인척 도도솔솔라라솔 연주해보았다

1987의 잡지들이 생각나는 엔틱포스터들도 이렇게 귀엽게 붙어있다 ㅎㅎ

시화골목 자체는 그렇게 넓거나 크지 않다.
정말 아담하고 골목골목이 소소하다.
부산의 감천문화마을 st 예술 골목인데,
뭔가 더 거칠거칠한 손으로 시를 짓는 예술가가 꾸며놓은 것 같은 분위기 이다.

그림들도 수준급이고, 골목마다 시가 걸려있는데, 다 읽어보진 못하고 중간중간 이목을 끄는 것들을 읽어보았는데,
시 또한 정말 진하게 살아온 인생에서 나올 법한 시들이었다.

 

목포여행코스로 빠지면 섭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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