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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을 도대체 무슨색으로 덮어야 할지 고민으로 폭풍 서칭을 하던 와중,

 

나는 파랑색을 좋아하는데, 책상을 파란색으로 덮어서는 안되는 것인가?

왜 새파란 진심 100% 파란색의 책상은 없는 것인가?

 

찾던 와중 심장을 저격한 한장의 사진이 있었다.

 

 

새하얀 책상 위 진심 100% 순도 100%의 파란색 스탠드.

이 스탠드를 보고 눈이 뒤집어졌다.

파랑덕후의 책상은 이래야하는 것이구나.

책상을 파란색으로 덮어버리는게 아니라....

 

 

 

저 파란색 마스터피스는 도대체 어디서 파는 것인가 수소문(?) 끝에 찾은 곳이 바로 콘란샵이다.

 

하이엔드 가구샵이었다.

즉, 내 심장을 강타한 파란색 스탠드는... 세자리 수의 가격이었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됐든, 실물을 보러가고 싶었다.

스탠드 말고도 다양한 디자인의 오리지널 가구들이 전시& 판매되는 곳이라고 하길래 역시나 주말을 벼르고 기다렸다.

 

심지어 순도 100% 파랑색 옷도 챙겨입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티역 내리면 바로 있는 롯데백화점과 연결되어있고, 총 3층인가? 2층으로 되어있는 건물이고, 내부는 꽤나 넓고 크다.

이렇게 귀여운 소품들이 많이 있다.ㅠㅠㅠ

색감도 어찌나 예쁜지, 역시 디자이너는 괜히 디자이너가 아니구나 싶었다.

 

 

요즘 누가 책을 읽으려고 사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은... 그냥 ...두는 겁니다.

책은... 전시용이에요.

 

누가 그림만 전시하나요.

요즘은 책을 전시한답니다 ㅎㅎ

 

 

정말 다양한 소품들과 일상용품들이 있다.

너무 귀여워서 덥썩 잡아놓고는 가격표를 보고 살포시 내려놓는다.

 

 

내가 좋아하는 시계들도 많이 있다.

 

 

의자가 이렇게 다양한 디자인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지구 반대편에는 상상력이 우주를 넘어서는 사람들이 살고 있구나.

그들의 상상력의 도움을 살짝 받아서 감각을 자극시켰다.

 

 

여기두 인센스스틱이 많이 있었다.

인센스 스틱말고도, 다양한 향 제품들이 있었다.

니치향수도 많고, 이솝도 있고, 향초도 많았다.

선물사러 오기 좋을 것 같다.

 

 

귀여운 의자 미니어처들

가격은 하나같이 귀엽지 않다.

 

 2층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인 큰 가구들이 있다.

개성있는 조명과, 독특한 의자들.

 

이곳이 갤러리인지, 가구점인지?

말그대로 작품이었다.

 

 

쇼파와 거실 테이블, 조명까지 한세트로 꾸며진 곳도 있다.

 

 

아까 말했던,,, 읽는 용 아니고, 전시용? ㅋㅋㅋ책들도 있다.

근데 책을 열어보면 진짜 찐으로 명품 브랜드의 컬렉션이 있다.

 

 

나를 이곳으로 오게한 조명존이다.

생각보다 그렇게 넓진 않지만, 다양한 조명들이있었다. 유명한 루이스폴센도 있음.

 

 

실용성이 의심되지만, 감각이 깨어나는 의자를 마지막으로.....

 

전에 야수파 도슨트를 들었을 때, 해설가님께서, 많이 보면 볼수록 "취향"이 생길 거라고 했다.

그림을 잘 몰라도 보다보면 내가 어떤 그림에 마음이 가는가, 끌리는가가 느껴진다는 말씀이었다.

 

그 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정말로 내가 관심을 갖는 분야를 자꾸자꾸 접하다 보니, 정말로 취향이란게 점점 확고 해졌다. 확고해진 취향은 또 금세 바뀌기도 했다. 이제서야 취향이 생긴다는 말이 자꾸만 생각이 난다.

 

호불호가 없고, 취향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즐겨보지 못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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