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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글귀51

[필사로그] 평일도 인생이니까, 김신지 2021. 2. 26.
[필사로그] 나는 생각이 너무 많다, 크리스털 프리콜랭 2021. 2. 25.
[필사로그] 2인조, 이석원 공감과 동의는 선택사항 2021. 2. 19.
[필사로그] 당신이 빛이라면, 백가희 나의 모든 순간을 기억하는 나는 나를 정말 사랑한다. 2021. 2. 18.
[필사로그] 땅 위에서 피어난 동백꽃, 왕태석의 빛으로 쓴 편지 취업 합격 통지를 받고 엄마랑 둘이서 여수로 여행을 간적이있다. 그땐 정말 아는것도 없고 경험도 없어서 고생도 많이한듯하다. 이제서야 돌이켜보니 경험한 만큼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새삼 느껴진다. 무튼 한겨울의 여수는 꽤나 추웠고, 칼 같은 바람이 기억에 남는다.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서 여수해설사 분과 함께 오동도를 갔었다. 이 시를 필사하면서 동백이 유명하다는 오동도가 떠올랐다. 아직 한겨울이어서 동백이 많이 매달려있었다. 이상하다. 동백은 떨어질 때가 보기 좋다는게. 시에서 말하는 것 처럼 송이째 툭툭 떨어지는 온전한 꽃망울이라서 예쁜가보다. 동백이 많이 달려있어서 아쉬웠던 기억이있다. 떨어진 송이 동백을 꽃길처럼 즈려밟고 싶었나보다. 2021. 2. 17.
[필사로그]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라이너 마리아 릴케 당신은 매우 젊고, 모든 일을 시작하기 전입니다. 그래서 될 수 있는대로 당신에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당신 마음속의 해결되지 않은 모든것에 대해서 인내를 가져주십시오. 그리고 물음 그 자체를 닫혀있는 방처럼, 아주 낯선 말로 쓰인 책처럼 사랑해 주십시오. 지금 당장은 해답을 찾아서는 안됩니다. 아마도 당신이 해답을 맞추어 살아갈수 없기 때문에, 지금 당신에게 그 해답이 주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모든 것을 산다는 것은 긴요한 일입니다. 지금은 물음을 살아가십시오. 그렇게 하면 아마도 당신은 차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먼 미래의 어느날, 해답속으로 들어가서 해답을 살게 될 것입니다. 물음을 산다는 것 해답을 산다는 것 무슨 의미인가? 어찌되었건 산다는 것 자체는 긴요한 일이다. 물음이건 해답이건 모두 긴.. 2021. 2. 15.
[필사로그] 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 이슬아 우연히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슬아 작가를 본적이 있다. 잠시 스쳐가면서 봤었는데도 이렇게 이름 세글자만으로도 기억이 나는 걸 보면 꽤나 인상깊었던 것 같다. “일간이슬아” 라는 구독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시는 작가님이었다. 매일 글을 한편씩 보내주는데 이게 얼마나 어려운일인지... 벌써 감도 안온다. 실제로 그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작가님이 글을 쓰기 전 뭘 쓸지 고민하고, 어떻게 담을지 고민하는 모습이 보였다. 12시를 아슬아슬하게 넘기기 직전에 구독자들에게 꾸역꾸역 눌러쓴 글을 보내는 것을 보고, 대단하고 녹록치 않아보이지만 굉장히 반짝이고 briliant(굳이 영어를 쓰는것은..똑똑하면서 빛이나는 나만의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해보였다. 그때의 첫인상 이후 글로써 만난 첫인상은 바로 오늘의 필사 였다... 2021. 2. 10.
[필사로그]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김수현 2021. 2. 8.
[필사로그] 보통의 언어들, 김이나 작성하면서 공감과 함께 정말 좋은 친구가 떠올랐다. 모든것에 진심인 사람은 어딜가나 사랑받기 마련이다. 2021. 2. 7.
[필사로그] 현남오빠에게 중 당신의 평화 작가노트, 최은영 2021.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