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맛집?] 크래버대게나라 판교점 런치코스 후기

크래버대게나라 판교점 평일 런치코스 후기

얼마 전 지인의 추천으로 판교 크래버대게나라를 가게 되었다.

가기 전에 예약을 하고 갔다.

 

가게가 엄청 뜬금없는 곳에 있는 느낌이다.

건물 전체가 사무실로 쓰이는 건물인데 제일 꼭대기? 층 13층에 덩그러니 대게나라 음식점이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고층이어서 그런지 전망이 좋다고는 하는데 전망이라고 해도 사실 공사현장으로 가득찬 미래도시 판교이다.

 

평일 런치 코스는 1인 기준 48000원으로 게살죽, 샐러드, 에피타이저, 사시미, 초밥, 메인, 탕, 튀김, 게장볶음밥, 후식이렇게 메뉴판에 소개되어있다.

 

앞에 에피타이저들은 배고파서 먹느라고 깜빡하는 바람에 사진을 못찍었다.

사시미부터 나오는데, 광어, 연어, 문어 한점씩 먹을 수 있다.ㅠㅠ

연어는 좀 기름진 부위였고, 개인적으로 문어숙회는... 마트횟감, 스시 코너에서 파는 문어처럼 아주 질기고, 별로였다.

 

초밥도 광어, 연어, 새우 한피스씩 먹을 수 있다.

초밥은 나만의 철학이 있다.

뭐니뭐니해도 밥이 맛있어야한다는 것....

밥알이 하나하나 살아있어야하며, 회의 맛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감칠맛을 더해주는 초양념....

이 모든 철학을 전부 다 맞추지 못한 초밥이었다 ㅋㅋㅋㅋㅋ

그냥 모양만 낸 초밥이라는 뜻

하지만 여긴 대게나라가 아니겠느냐? 난 대게를 먹으러 왔다. 정신을 차리며 다시 식사에 집중했다.

 

등장한 메인 대게다.

내가 너무 대식가인가?

사진에 보이는 것이 4인분이다.

1인당 몸통 반개, 집게살 한개, 다리 두세개.....

게다가 중간에 있는 게딱지는 먹지말고 두었다가, 다음코스에 나오는 대게비빔밥에 사용한다

개인적으로 너무 양이 부족했다ㅠㅠ

같이 먹은 지인들도 다들 아쉬워하는 눈치였다.

 

대게 시세를 몰라서 이정도면 가성비 내려온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대게 시세 생각 않고,, 일반 런치코스 식사를 생각한다면

이곳의 가성비는 내리지못해 가뭄이다.

 

 

[재방문의사]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