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맛집] 뜨끈하고 찐한 칼국수와 만두 (feat. 영자언니 보증수표)

 

전참시 방송 뿐만 아니라 몇번 방송에서 소개된 적이 있는 유명한 명동교자

 

명동하면 떠오르는 그림이 몇가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고전과 현대가 공존하는 속의 글로벌이랄까..?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꽉꽉 들어서 있어서 관광객들에게 쇼핑의 메카를 선보이기도 하지만,

그 속의 오랫동안 터줏대감처럼 자리잡고 있는 곳들이 있다.

 

명동교자는 그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다.

 

 

맛있고 유명한 집이라 사람이 많을까봐 미리 전화를 해서 물어보고 갔다.

3시쯤 갔는데,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따로 없다.

점심시간을 빗겨가서 인지 대기시간을 따로 없었다.

하지만 가게는 손님들이 이미 꽉꽉 채워져있었다.

 

 

고기고명이 듬뿍들어있는 칼국수와 만두가 유명하다.

하지만 비빔국수도 히든카드

 

칼국수와 비빔국수를 주문했다.

 

 

비빔국수에도 고기고명이 듬뿍 들어있다.

근데 정말 맵다...

 

맵부심이 있는 편인데도 은은하게 먹으면 먹을 수록 매운 비빔국수이다.

맵고 달고 새콤달콤한 비빔국수가 아닌, 매콤하면서도.. 고기의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후추같은 매운맛의 비빔국수이다.

 

 

유명템 칼국수

칼국수 면이 엄청 부드럽다.

고기고명이 가득들어있는 국물은 진하디진해서 싱겁충인 나에게는 조금 짜게 느껴졌다.

 

 

테이블 회전이 정말 빠르다.

그리고 그냥 진짜로 맛있는 한끼를 위해 혼밥하러 오신 분들도 많았다.

혼자 드시는 분들을 위해서 자리도 따로 마련되어있는데, 모르는 사람과 마주보고 먹어야하는 경우도 있어보였다.

(투명 칸막이 있음)

하지만 지금 이 공간에는 이 칼국수와 만두 그리고 나 오로지 이렇게만 존재한다는 듯이 

전혀 신경쓰지 않으시고 맛있게 드시고들 가셨다.

 

 

 

 

[재방문의사]

정말 정말 개인적인 의사로는 함께가는 친구가 가자고 하면 갈 것같다.

근처에 일이 있어서 오게된다면, 다른 맛집들이 궁금하다.

하지만 왜 인기있고 유명한지는 알 것 같았다.

조금은 자극적이기도 하지만, 그게 인위적인 자극이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우러나온 자극적인 맛인것 같았다.

싱겁충에게는 조금 혀가 아렸습니다만 문제라도?